김장채소인 무와 배추, '유통 거품' 1·2위 등극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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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: 관리자 | 2014-11-07 오전 9:56:26 |
[김현주의 일상 톡톡] 김장배추의 불편한 진실김장채소인 무와 배추, '유통 거품' 1·2위 등극배추 유통비용은 가격의 77%이고, 무는 80%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. 춤추는 농축산물 가격의 주범은 바로 유통비용이었던 것이다. 농민들은 애써 가꿔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도시 소비자마저 덤터기를 쓸 수밖에 없는 ‘우리 농축산물 유통구조’의 불편한 진실이다. ![]() 유통업체의 대형화도 유통비용을 줄이지는 못했다. 유통비용 41.8%를 단계별로 나눠 보면 ▲출하단계 10% ▲도매단계 8.6% ▲소매단계 23.2%다. 유통비용의 절반 이상이 소매단계에 들어가는 구조다. ‘유통 선진화’의 기치를 내걸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(SSM)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소매단계의 유통비용은 2006년(23.2%)과 변함이 없었다. ![]() 업계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올해 김장(배추 20포기) 총 예상 비용은 19만8187원으로 나타났다. 김장 예상 비용은 배추를 포함해 무와 미나리·쪽파 등 김장에 필요한 12가지 재료의 가격을 합친 것으로,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(11월 첫째주)의 김장 비용 21만1627원에 비해 약 6.4% 하락한 수치다. 2년 전(28만1520원) 보다는 약 29.6%나 값이 싸진 것이다. ![]() 하지만 포장 김치 제조사들은 울상이다. 배추 가격 및 김장 비용 하락으로 직접 김장을 담그려는 수요가 늘어날 경우 매출에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렇다고 당장 가격을 낮출 수도 없는 상황이다. 한 업체 관계자는 “배추 등의 김장재료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포장김치 업체들은 기간을 두고 배추를 계약 재배하기 때문에 가격을 곧바로 내릴 수는 없다”고 하소연했다. ![]() 절임배추는 최근 2주간 전년 동기 대비 20% 판매 증가했고 양파와 마늘 등 채소류 30%, 건고추·고춧가루 20%, 새우젓 25% 등으로 판매가 늘었다. 아울러 김치 판매량도 증가해 10월 옥션 김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% 증가했다. 묵은지와 겉절이 등 김장김치 외의 제품도 같은 기간 141% 판매 증가했고, 총각김치와 깍두기 등 무김치가 93%, 열무김치는 70% 판매가 늘었다. 또 백김치와 물김치 등 겨울김치도 33% 증가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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